김주원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인 30대 인터넷 방송인(BJ)이 출소 한 달여 만에 가정폭력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해재범)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부산 자택에서 아내 B씨를 때려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정폭력 신고는 과거에도 수차례 접수된 바 있다”고 했다.

A씨는 부산의 한 폭력조직 소속이자 전직 야구선수로,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A씨는 한때 프로야구팀에 몸담은 적이 있으나, 전과 등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은퇴했다.

이후 부산의 한 조직폭력단에 들어갔으며 BJ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