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상륙작전 75주년…작전 재연·시가행진 등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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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열린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 행령 모습. 장갑차를 비롯한 군 장비들이 투입 돼 줄이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1

인천시는 국가보훈부, 해군, 해병대와 공동으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를 오는 12∼18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당일인 15일엔 인천 중구 내항 8부두 일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참전 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맥아더 장군 특사단은 이날 기념식에서 맥아더 장군 직계가족인 아서 맥아더 4세의 친서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군 상륙함과 고속상륙정, 해상작전 헬기,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 등이 참여하는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인천 상상플랫폼에선 해군 군악대와 주한 미8군 군악대가 함께하는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15∼16일 송도컨벤시아에선 프랑스 노르망디 레지옹과 공동으로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이 개최된다. ‘국제평화도시 인천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담론을 펼친다. 12일에는 해상헌화와 팔미도 항해체험이, 13일엔 중구 문화의 거리와 월미도 야외무대 갈매기홀 메인무대에서 평화월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불꽃 같은 삶, 1950년 9월 인천의 마거리트 히긴스’ 특별전을 선보인다. 마거리트 히긴스는 여성 최초 퓰리처상을 받은 종군기자다. 한국전쟁 당시의 신문·사진·실물 자료와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의 사진 자료 등이 공개된다.

14일에는 동인천부터 중구청까지 이어지는 인천상륙작전 거리퍼레이드가 개최된다. ‘평화를 향한 행진’을 주제로 국방부 기수단과 취타대를 비롯해 해군·해병대, 육군 제17보병사단, 주한 미8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해 각 군의 특색 있는 행진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과 해양경찰의 날 72주년(9월 10일)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군인 및 경찰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분증(공무원증 등)을 보여준 뒤 티켓을 현장 구매하면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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