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코스피 3314.53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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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역대 장 마감 기준 최고치인 3314.53으로 표시되고 있다.뉴스1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10일 종가 기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장마감했다.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2021년 7월 6일 3305.21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3319.14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존 장중 역대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 3316.08이었다.
기관은 9029억 원, 외국인은 1조 378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 254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오름세는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되는 ‘대주주’ 자격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려 했지만, 여론이 악화하자 유지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장중 역대 최고점인 3319.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점인 3316.08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6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뉴스1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8.18p(0.99%) 상승한 833.00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같이 개인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6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 1332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열린 9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간 고용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7%, 나스닥지수는 0.37% 올라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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