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연금공단, 한부모 전형 도입해 신입 채용…공공기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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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 전경. 사진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하반기 신입 공개 채용에서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6급 사무직 32명과 심사직 11명 등 모두 43명이다. 이 가운데 한부모 가족 3명, 자립 준비 청년 4명, 취업 지원 대상자 18명 등 총 25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체 채용 인원의 58%에 해당한다. 일반 전형으로는 사무직 7명과 심사직 11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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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캡처

공단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을 별도로 채용하는 것은 공공기관 최초"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제한 경쟁 전형을 도입하기도 했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필기시험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28일 발표된다. 임용 예정일은 12월 8일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채용이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 놓인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제도를 더욱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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