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주하는 승려 때리더니 옷 벗고 난동…창원 만취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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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만취한 50대 남성이 시주 중이던 승려를 폭행하고 옷을 모두 벗은 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시장에서 시줏돈 받는 승려를 소주병 등으로 때리고, 옷을 벗어 행인에게 수치심을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 39분쯤 창원시 의창구 봉곡시장 인근에서 시주 중이던 승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소주병 등을 휘둘러 폭행한 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고 주요 부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

피해를 본 승려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동종 전과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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