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세 오른 박성현, 10년 만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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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활의 신호탄을 쏜 박성현(32)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경쟁 중인 유현조(20)와 노승희(24), 홍정민(23)이 격돌한다. 12일 경기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다.

초청 선수인 박성현은 올해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까지는 부상과 부진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는데, 올해는 6월 다우 챔피언십 공동 18위,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공동 11위를 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샷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한 계기가 됐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 늘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10년 전 우승 기억이 생생하다. 후배들과 멋지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거세다. 직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유현조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번에 우승하면 상금 1위까지 차지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노승희 역시 우승 후보로, 대상 포인트도 2위다. 또 상금 2위 및 대상 포인트 3위의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3승 고지를 밟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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