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세 증액 최대한 방어, 이익 안 되는 사인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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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한국인 구금 사태=“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일 것이다. 대미 직접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미 투자와 관계된 비자 발급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협상을 하고 있다. 미국도 필요가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본다.”
▶대미 관세 협상=“‘남들은 사인하는데 왜 너는 사인 못 하냐’는 논란이 있던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우리에게 이익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나.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 앞으로 한참 더 협상해야 하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가 얻으러 간 것이 아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증액에 최대한 방어하러 간 것이다.”
▶남북관계=“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경제적으로도 중요하다. 이재명이 종북이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경제·민생을 위해 필요하다. 북한은 북·미 관계가 남북관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은 한반도 평화 안정 확보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신뢰 회복 시도도 하고 있지만 북한이 냉담하다. 특별한 진척은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안보실과 외교부 중심으로 미국과도 접촉하고 있다.”
▶한·일 관계=“과거사·영토 문제는 외면하지 말되, 사회·경제와 민간 교류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문제는 별도로 접근해야 개선된다. 일본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 사도광산 문제는 이시바 총리 사임 전에도 협의했지만, 의견 합치를 보기 어려웠다. 이번에는 포기했지만 협상은 계속할 것이다. 일본의 새 정부는 이시바 정부보다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일 간 경제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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