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내란특검, 방기선 전 국조실장 소환…"한예종 폐쇄, 한덕수 몰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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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5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2일 오후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방 전 실장을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당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지시로 국무조정실이 정부 기관 폐쇄, 출입자 통제 조치를 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학교를 폐쇄한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국무조정실→당직총사령실→각 부처’로 지시가 전달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방 전 실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한예종 폐쇄는 미스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다”며 “한 전 총리는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전 실장은 “실무진에서 이뤄진 일이고 2~3주 지난 다음에 그런 일(한예종 폐쇄)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한 전 총리가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예종 폐쇄에 문체부가 관여했단 의혹이 불거지자 “당직총사령실에서 전 정부 부처나 소속 기관으로 아마 (지시가) 내려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김대진 한예종 총장을 참고인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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