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희찬 77분' 울버햄프턴, 뉴캐슬에 0-1로 져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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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출전했지만 침묵했다.

황희찬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4라운드 뉴캐슬전에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후반 32분까지 77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직전 에버턴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킥오프 1분 만에 코너킥이 흐른 공을 황희찬이 가슴 트래핑 후 왼발슛을 때렸지만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툴로 아로코다레에 크로스를 올렸으나 뉴캐슬 파비안 셰어에 막혔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9분 뉴캐슬의 닉 볼테마데에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한 볼테마데가 데뷔골을 뽑아냈다. 0-1로 진 울버햄프턴은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그쳤다. 뉴캐슬은 시즌 첫 승(2무1패)를 따냈다. 개막전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뉴캐슬 박승수는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돼 한국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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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독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29)는 14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홈 경기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레버쿠젠에서 가세한 요나탄 타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듀오로 나섰다. 김민재는 백업 멤버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올 시즌 뮌헨의 공식경기 5경기 중 3경기만 나섰고, 풀타임은 3부리그팀을 상대했던 DFB 포칼 한 경기 뿐이다.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2골1도움을 올려 5-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9분 도움을 올린 케인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후반 17분 쐐기골도 뽑아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득점(5골)과 도움(3도움) 모두 선두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독일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26)은 호펜하임과 홈경기에 후반 28분 교체출전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2-4로 패했다.

국가대표 소속으로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를 다쳤던 독일 마인츠 이재성(33)은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했다. 팀도 0-1로 져 개막 후 1무2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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