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손흥민 소속팀 LAFC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손흥민(33)이 새너제이전에 선발출격한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MLS 원정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중앙 공격수로 나서,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과 호흡을 맞춘다.

국가대표 소속으로 미국 원정 평가전 미국, 멕시코전에서 2골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LAFC에 입단해 4경기에서 1골, 1도움, 1페널티킥 유도를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LAFC는 5위(승점51)를 기록 중이다. 새너제이는 기존 페이팔 파크 홈구장 대신 이날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면서, 구단 최다 관중 5만850명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OTT 쿠팡플레이는 이날 "LAFC-새너제이전부터 2025 LAFC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MLS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손흥민의 MLS 여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LAFC의 전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SPOTV가 손흥민 소속팀 LAFC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SPOTV]

그동안 MLS는 애플과 2022년 스트리밍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애플TV가 MLS 경기의 전 세계 스트리밍 방영권을 독점 확보했다. 쿠팡플레이는 MLS 경기 중 LAFC 출전 경기에 한해 애플TV와 공동으로 디지털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TV의 MLS 중계는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쿠팡플레이는 한국어로 중계와 해설을 제공한다.

SPOTV도 이날 LAFC와 새너제이전을 시작으로 LAFC 전 경기를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SPOTV 모기업인 이클라미디어그룹이 MLS와 계약을 통해 LAFC의 TV 중계 권리를 획득했다. SPOTV는 2025시즌 LAFC 잔여 일정을 비롯해 2026시즌도 생중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