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후 1개월 아들 살해·유기 30대 가장…"실수였다"며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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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가량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자기 집에서 생후 35일 된 자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경찰에 자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밤 한 야산에서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가 잠을 자지 않고 보채 손바닥으로 아기 뒤통수를한 대 때렸다. 실수였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A씨의 집에는 그의 부인과 다른 자녀 2명이 있었다. 이들은 잠을 자기 위해 방에 들어간 상태여서 이 상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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