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네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16~21일 자문밖 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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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자문밖문화축제 모습. 가나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자문밖문화포럼]

16~21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부암동·신영동·평창동·홍지동 일대에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사)자문밖문화포럼(이사장 이순종)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제 13회 자문밖문화축제(총감독 김개천)를 연다고 밝혔다. '자문밖'은 자하문 밖을 일컫는 말로 구기동부터 홍지동까지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동네를 일컫는다. 자문밖문화축제는 2013년 자문밖문화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예술인과 주민이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예술적 삶을 위한 빛(Seoul Art Twilight)'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포럼, 워크숍, 어린이 프로그램, 지역 탐방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개막 공연 '궁중무,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폐막잔치는 21일 오후 5시 가나아트센터 팔각정에서 각각 열린다. 전시는 '자문밖 서울 현대 예술전'(가나아트센터),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콜렉티브전'(자문밖아트레지전시 스튜디오)으로 구성된다.

'종로 아트버스'를 타고 전문가와 함께 자문밖 일대를 탐방하는 아트투어에도 17일, 18일, 20일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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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문밖문화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 자문밖문화포럼]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자문밖문화축제를 위한 특별전으로 '투시자들 (The Seers: Unveiling the Unseen)'이라는 제목으로 '자문밖 서울 현대예술전'(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 열린다. 회화·조각·공예·건축·디자인·미디어 등 30여 명의 동시대 대표 작가들을 초대한 융합 전시로, 나일민(국민대, 시각예술), 이민(가톨릭대, 공간·디자인), 정미선(국민대, 공예·디자인) 교수가 공동 기획했다. 전시엔 김구림, 김기라, 이순종, 조병수, 장윤규, 최경란 등 30인이 참여해 7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6일 오후 4시 30분에는 디자인을 통해 환경과 생태적 매세지를 전달해 온 윤호섭 그린디자이너(그린 캔버스, 국민대 명예교수)의 퍼포먼스('Today eARThday!')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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