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계 "60년간 보여준 관심 감사""대학의 든든한 길잡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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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17일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교육계 인사들은 “중앙일보는 60년간 교육과 미래에 대해 꾸준하고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언론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초·중등교육계 인사와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현장 목소리 담은 교육 심층 보도 이어달라”
이들은 중앙일보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심층 보도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 현안을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해 더 나은 공교육을 향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줘 감사하다”며 “미디어 환경이 급변할수록 중앙일보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 6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과 교육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로텔에서 열렸다. 홍정도 부회장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인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중앙일보는 1994년 국내 최초로 대학평가를 시작하며 대학들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지금까지 그랬듯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깊이 조명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가 “고등교육 새로운 담론·방향성 제시해주길”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로텔에서 열렸다. 주제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장진영 기자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중앙일보가 새로운 담론을 이끌고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AI(인공지능) 시대에 고등교육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 중앙일보가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고등교육의 발전을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중앙일보는 지난 60년간 국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우리 사회의 희로애락을 기록해왔다”며 “AI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며 우리 사회의 희망과 미래를 밝혀 주길 기대하며, 특히 국가 경쟁력의 토대인 대학의 성장과 도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도 “중앙일보는 고등교육의 가치 확산과 지식 기반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대를 이끄는 언론으로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그동안 중앙일보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사회적 담론을 주도하며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올바른 교육의 ‘중앙’에 중앙일보가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평가로 고등교육 성장·발전 이끌어”
공정한 대학평가와 통찰력 있는 보도를 통해 고등교육 발전을 견인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학평가를 통해 고등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특히 고등교육 생태계의 건전한 경쟁과 상생을 이끌어온 중앙일보가 앞으로도 통찰력 있는 기사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심도 있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한국 고등교육이 가야할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조성해달라”고 했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도 “60년간 그래왔듯이 대학 혁신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고 건설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동반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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