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한국 APEC 정상회의서 만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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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31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이같이 적었다.

미중 정상의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첫 대면 회담이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는 것에 이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시 주석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올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중국에 방문할 경우,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8년여 만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시절인 2017년 11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시 주석은 2015년 9월 미국을 찾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식 필요성, 그리고 틱톡 매각 승인을 포함한 많은 이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통화는 매우 좋았으며, 우리는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며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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