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내란특검, 윤석열 24일 소환 통보…평양 무인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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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관련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외환죄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내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의혹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11월 평양 등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심리전단을 살포하고 군사상 이익을 해친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무인기 작전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등이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 등으로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특검의 각종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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