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총상금 6억…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 1일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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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가 개막(10월 1일)을 하루 앞둔 30일 세부 일정과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230명(리커브 152명, 컴파운드 78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남·여 리커브 본선(64강~32강)과 컴파운드 본선(64강~16강)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5·18 민주광장에서 리커브 16강~8강과 컴파운드 8강 경기가 펼쳐지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4강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진다. 결승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양궁 슈팅 로봇의 이벤트 매치가 예정돼 있다.

총상금은 5억9600만원으로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상금 지급 범위가 확대돼 리커브 16위, 컴파운드 8위까지 시상이 진행된다. 선수들에게 더욱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지도자와의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대회는 모두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경기장은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갖춘 특설 무대로 꾸며지며 선수 전용 연습 사대와 대기 공간이 마련돼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을 구현한다. 또, 학교 스포츠클럽 강사의 코칭으로 운영되는 양궁 체험 프로그램, 한국 양궁의 발전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궁 모바일 게임존도 운영된다.

대회 이틀째와 마지막 날 진행되는 주요 경기는 JTBC SPORTS&GOLF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리커브(16강~결승), 컴파운드(8강~결승)와 이벤트 매치까지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4회째 공식 후원하며,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백화점 등 16개 기업이 협력해 대한양궁협회의 대회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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