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전 마지막 집중학습 기회…수험생 이번 연휴에 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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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둔 지난 9월 경기 화성시 동탄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40여일 앞두고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 기간 수험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탐구 등 부족한 부분 완벽 학습 기회”
전문가들은 무리한 학습계획을 세우기보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에 수험생들이 몰리며 탐구영역 점수 확보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단기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탐구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약점과 실수를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같은 오답 원인이 반복되거나 특정 단원 또는 유형에서 계속 오답이 나오면 이번 추석 연휴를 기회로 최우선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탐구영역의 경우 상당한 범위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라며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취약한 영역에 대해 단기간 집중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모의고사 풀며 실전감각 익혀야”
실전감각을 키우는 차원에서 국어부터 탐구영역까지 수능과 동일한 시간에 모의고사를 풀어보거나, 수능 뒤 예정된 면접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교에 안 가는 동안 4번 정도 모의고사를 풀어 보면서 실전 감각을 키워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나머지 시간에는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살펴보면서 예상 면접 질문을 뽑아 연습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습공간 등 평소 생활 패턴 유지해야”
긴 연휴 기간 평소 생활 패턴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 소장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생활패턴이 무너지면 집중력이 저하돼 점수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평소 학습 패턴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 역시 “연휴 기간 공부 장소를 일관성 있게 유지해 집중도가 분산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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