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총리, 전승절 참석차 방북…"北과 소통 강화·긴밀 교류할 것"
-
11회 연결
본문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왼쪽)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중국 공식서열 2위인 리창(李强) 국무원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한 리 총리와 중국 대표단은 한국시간으로 정오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선 박태성 내각 총리가 당정 고위급 당국자들과 함께 공항에 나와 리 총리를 영접한 뒤 환영행사를 열었고, 리창 총리는 박태성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리 총리는 "중조(중북) 양국은 산과 물이 이어진 사회주의 이웃 국가로 깊고 두터운 전통적 우의를 갖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의 전략적 지도와 직접적인 추동 아래 중조 관계는 새로운 왕성한 생기를 발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가 달성한 중요 공동인식(합의)을 잘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긴밀한 교류를 유지할 용의가 있다"면서 "중조 우호·협력을 추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이 방북하고, 베트남에선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이날부터 사흘 동안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