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20 대표팀, 모로코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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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선 스페인·브라질을 연파한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를 잡아야 한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레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16강전(JTBC 중계)을 벌인다.
모로코는 이른바 ‘죽음의 조’인 C조에서 스페인(2-0승), 브라질(2-1승)을 연파하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0-1로 진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선 후보를 기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모로코는 스페인·브라질·멕시코를 합쳐 2골만 내주는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2골도 모두 페널티킥 실점으로, 필드골 실점이 없다. 조별리그 3골 중 2골을 코너킥에서 만든 한국은 모로코전에서도 세트피스에 기대를 건다.
모로코 측면 공격수 제심 야신(19·프랑스 2부 됭케르크)이 위협적이다. 스페인전 1골·1도움, 브라질전 2도움 등으로 연거푸 ‘맨오브더매치’에 뽑혔다. 스페인, 브라질을 상대로 연속골을 뽑은 스트라이커 야시르 자비리(20·포르투갈 1부 파말리상)도 경계 대상이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이집트·칠레·뉴질랜드를 맞아 무실점으로 3연승 한 일본은 9일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져 탈락했다. 일본은 22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모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이탈리아-미국전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그밖에 8강전은 노르웨이-프랑스, 멕시코-아르헨티나, 스페인-콜롬비아로 대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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