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하룻밤에 모든 게 바뀌었다"…트럼프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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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오늘은 유대력에 2년간의 전쟁이 끝나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제안해 1단계 휴전 합의를 이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크네세트) 연설에 앞선 환영사에서 "하룻밤에 모든 게 바뀌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존 인질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스라엘의 백악관 친구"라며 "이스라엘을 위해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한 미국 대통령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스라엘 전체가 경의를 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최고의 훈장을 수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미르 오하나 크네세트 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을 "유대인 역사의 거인"이라고 칭송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네세트 연설에서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이라며 "지금부터 몇 세대에 걸쳐 이 순간이 전쟁의 끝일뿐만 아니라 모든 변화의 시작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긴 악몽이 마침내 끝났다"며 "이 지역을 괴롭힌 혼란의 세력이 완전히 패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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