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축구 베스트11 대폭 바꿨다, 파라과이전 이강인 벤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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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을 대비해 훈련하는 한국축구대표팀. [뉴스1]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베스트11을 대폭 바꿨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앞두고 베스트11에 크게 변화를 줬다.

지난 10일 0-5 완패를 당한 브라질전과 비교해 8명을 교체했다. 로테이션을 예고했던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 뛴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만 남겨뒀다.

손흥민과 함께 이동경(김천)과 엄지성(스완지시티)가 공격에 나설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황인범과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춘다. 양쪽 수비로 김문환과 이명재(이상 대전)이 선다.

브라질전과 비교해 그대로 나선 수비수는 김민재 뿐이다. 그의 파트너로 이한범(미트윌란)이 선발출전한다.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박진섭(전북)의 위치에 따라 포백 또는 스리백이 결정된다. 골키퍼 장갑도 조현우(울산) 대신 김승규(도쿄)가 낀다.

브라질전에서 고군분투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종아리 부상으로 브라질전에 결장하고 별도의 회복 훈련을 주로 소화해 온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지금 대표팀의 단점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면서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그런 점을 찾으려고 평가전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해왔던 대로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캡틴’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으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38경기로 늘린다. 이날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달성 기념 특별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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