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용산 아이파크몰을 ‘도파민’ 콘셉트로 탈바꿈한 김종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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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스튜디오 김종호대표
디자인스튜디오(김종호대표)가 새롭게 디자인한 용산 아이파크몰 ‘도파민 스테이션’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감정과 경험이 중심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즐거움과 기대,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테리어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파민의 기능에서 영감을 받아, 방문객들에게 감각적인 즐거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인터렉티브한 영상과 포인트 조형물, 그리고 공간 곳곳에 숨겨진 재미의 요소들은 마치 ‘도파민 스위치’를 켜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넘어, 방문객의 감정을 이끌어내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디자인의 핵심이다.

용산아이파크몰 도파민스테이션
각 구역마다 MD를 달리하여 시각적 다양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SNS 공유에 최적화된 포토존과 감성적인 조명 설계는 MZ세대의 감각을 정조준하였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용산 아이파크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파민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디자인스튜디오(김종호대표)는 기존의 용산 아이파크몰이 주목받는 이유를 ‘콘텐츠 중심 공간 전략’과‘감정 기반의 설계’에서 찾았다. 아이파크몰이 단순히 브랜드 매장을 나열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콘텐츠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였다.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각 브랜드들을 독립적으로 만듦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들을 적절히 융합시켜 공간자체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완성된 공간은 브랜드 중심으로‘취향’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일반적인 수직 수평구조가 아닌 다각형 구조로 각 브랜드들이 공간을 사용하고 하며 이러한 구조는 브랜드들 간의 의도된 충돌을 만들어 공간 자체에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
이러한 공간 분석과 방문객의 경로 분석 등을 토대로 ‘도파민스테이션’은 ‘생동감’과‘흐름’이 공간의 테마로 완성되었다.
김종호 대표는 도파민스테이션 외에도 현재 서울 성북동 기업영빈관과 대전 전원주택 프로젝트와 역삼동에 근린생활시설, HDC 서울원 홍보관, HDC 용산 정비창 수주관 같은 건설사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에 있다.
디자인스튜디오는 공간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반영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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