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시진핑 2주 안에 만나겠다…中에 100% 관세는 지속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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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2주안에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국빈방문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는 “한국에서 회동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 이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17일 시 주석과 회담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서도 “나는 시 주석과 매우 잘 지낸다”며 “우리는 중국과도 관계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하기로 예고한 100% 관세에 대해 “지속 불가능하다”면서도 “그게 바로 숫자다. 중국이 나를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이 확대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정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20∼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 4개국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하는 아브라함 협정을 성사시켰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사우디, 시리아, 레바논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의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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