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베센트-中 허리펑 곧 통화…무역갈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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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EPA=연합뉴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와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예고로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재점화한 가운데 양국 경제 수장이 곧 전화통화를 갖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미 C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날 중 전화통화로 무역협상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CNBC는 두 사람의 통화가 최근 갈등하는 미중 관계의 개선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미중이 지난 4월 상대에게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을 벌였을 때 협상을 통해 사실상의 '휴전'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 대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1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힌 100% 추가 관세에 대해선 "아마 유지될 수도 있지만 그들이 내가 이렇게 하도록 만들었다"면서도 "그건 지속 가능하지 않지만 그게 지금의 수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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