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타니, 6이닝 10K 무실점·3홈런 '투타 원맨쇼'…다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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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투타 원맨쇼를 앞세워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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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LCS 4차전에서 투수로는 6이닝 10K 무실점, 타자로는 3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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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LCS 4차전에서 투수로는 6이닝 10K 무실점, 타자로는 3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5-1로 이겼다.

1~4차전을 내리 잡고 4전 전승으로 NLCS를 끝낸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월드시리즈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것은 2017~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엔 두 번 모두 준우승했는데, 이번엔 두 번 모두 우승을 노린다.

이날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일등공신은 투타에서 맹활약한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타석에서는 3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0으로 앞선 4회말 솔로홈런을 날려 리드를 4-0으로 벌렸다. 이어 7회말 다시 세 번째 솔로 아치를 그려 다저스의 NLCS 4연승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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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LCS 4차전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다저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다저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벌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시애틀은 이날 토론토와의 5차전에서 6-2로 이겨 3승 2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197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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