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옛 전북 감독, "파이널라운드 파격 기용 없다...공정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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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왼쪽) 전북 현대 감독이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공정성을 위해 파격적인 선수 기용은 없을 거다.”

프로축구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파이널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다.

포옛은 2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우승을 확정했지만, 남은 5팀을 위해 공정하게 똑같이 경기에 임할 거다. 다른팀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팀 순위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며 “코리아컵 결승도 준비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해야 하는 만큼 파격적인 선수 기용은 없을 거다. 1~2명 변화만 가져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2월6일 광주FC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통해 2관왕을 노린다.

파이널A에 진출한 1~6위팀은 25일부터 5경기씩 더 치른다. 전북이 33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해 김빠진 미디어데이가 됐지만, 3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 스틸러스, 5위 FC서울, 6위 강원FC가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ACL 티켓이 지상 과제고, 어떻게 해서라도 해내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ACL에 가려면 2위로 마무리 해야 한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3승 이상은 따내야 한다”고 말했다.

군팀이라 규정상 ACL에 나설 수 없는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은 “매년 20~30명 선수가 바뀐다. 이맘때 고참 선수들이 제대하고 새 선수들이 입대해 사실상 새팀이 된다. 파이널라운드는 내년 시즌 동계훈련을 빠르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 판정 불만 글을 올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은 포옛은 “이미 끝난 일이다. 노코멘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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