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0→3-3→4-3' 강원FC, J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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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김건희가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강원FC가 일본 J리그1 챔피언 비셀 고베를 꺾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비셀 고베를 4-3으로 눌렀다.
3-0으로 앞서가던 강원은 후반 3골을 내줘 3-3까지 따라 잡혔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건희가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강원은 2승1패(승점6)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K리그1 6위로 파이널A행을 확정한 강원은 이날 정예 멤버를 내세워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7분 강투지의 크로스를 이상헌이 차 넣었다. 전반 21분 모재현이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 42분 송준석의 왼발 중거리포로 3-0으로 달아났다.

일본 챔피언을 무너뜨린 강원 정경호(왼쪽) 감독.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반에 핵심 멤버를 제외한 ‘J리그1 2연패팀’ 비셀 고베는 후반에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했다. 강원 수비가 흔들리며, 후반 3분 미야시로 다이세이, 후반 5분 파트리크에 연속실점했다.
후반 44분에는 미야시로에게 3-3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건희가 넘어지며 왼발로 공을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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