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교통공사, 도시철도 최초 ‘노사상생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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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오른쪽 다섯 번째), 인천교통공사 최정규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김현기 노조위원장(오른쪽 일곱 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노사상생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종합교통공기업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A등급을 달성하여 기관의 노사상생 경영이 진가를 발휘, 특히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의 인증 사례이자 단수노조가 아닌 6개의 방대한 복수노조 협력으로 얻은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깊다는 평가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노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노사 간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거나 노력한 기관에 수여하는 인증제로 노사 간 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노사관계 관리역량을 통한 근로조건 향상 등에 대해 전문 평가원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인천교통공사는 특히 6개 복수노조와 동반자적 태도를 토대로 사측과 노사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다양한 구성원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소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세대 간에 의견을 교환하는 ‘소수노조 소통·공감간담회’, ‘노사협력회의’, ‘노사합동 플로깅 캠패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사관계 강화 노력이 높게 평가됐고, 이러한 활동 성과에 힘입어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제도적 소통 채널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노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최정규 사장은 “긴밀한 노사관계 구축과 상생을 위해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은 필수”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노조위원장은 “우리 공사가 갈등보다는 협력, 대립보다는 신뢰의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원장은 “인천교통공사의 이번 인증이 공공 분야 중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넘어 복수노조를 운영하는 공공기관들에게 자율적 노사 협력 모델 구축과 상생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ㆍ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노사상생 인증(LMBC), 국민소통친화인증을 비롯해 인증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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