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 "아시아순방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

본문

btf99c426390860b61b8dd95cb059951d5.jpg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는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대만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되는 양자 회담으로, 미중 간 대만 문제를 둘러싼 긴장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중 인사이자 홍콩 빈과일보(2021년 폐간)의 전 사주인 지미 라이의 석방을 촉구했다. 그는 “지미 라이는 즉시 석방돼야 한다”며 중국의 인권 문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아시아 기준 25일 낮)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 DC를 출발했다. 이번 순방은 4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아시아 주요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52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