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김선향 이사장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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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향(81·사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이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자로 선정돼, 28일 서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상은 미국 텍사스대학 산하 출판사가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 전 세계 문학·저널리즘·시각예술 분야 책 가운데 엄선한다.

수상작은 경희대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 이사장의 한·영 이중언어 시집 『안녕(So Long)』이다. 1998년부터 26년간 일기로 쓴 시를 모았다.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소박한 언어를 사용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한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기억하기 위해 책을 썼다. 아름다운 것은 결코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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