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李, 무궁화대훈장 수여·금관 선물…트럼프 "뷰티풀, 당장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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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 대통령 최초로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받았다. AP=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방문 형태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다. 미국 대통령이 무궁화 대훈장을 받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훈장과 함께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 한국과 미국은 아주 강력한 동맹관계이며 앞으로도 이것을 통해 더욱 굳건한 동맹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다.

무궁화 대훈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훈장을) 걸고 싶다"며 "너무나 아름답다. 항상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감사를 말했다.  금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에는 이 대통령과 5초 가량 악수한 뒤 "정말 감사하다. 특별한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곧이어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회담에선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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