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농업박물관 문화제 ‘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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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가을, 국립농업박물관이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농업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2025년 국립농업박물관 문화제 “쉼(休), 머무르다”’ 박물관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박물관 곳곳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문광장과 중앙홀, 식물원, 야외 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감각을 활용해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농부의 공작소’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농업·농촌 관련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퍼스널 퍼퓸’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향기를 찾아 나만의 휴식 시간을 완성할 수 있다. 식물원 속 숨은 캐릭터를 찾는 ‘식물 속 보물찾기’와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을 포토존’도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몰입과 참여를 극대화한다. 음악·마술 아티스트의 특별 공연과 하나은행 협력 ‘더 윙 – THE WING’ 클래식 연주회, 청소년 K-팝 댄스·합창·클래식 공연, 지역 아티스트 버스킹, 식물원 무소음 클럽 파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야외 쉼터와 버스킹 존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치를 즐기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탈곡체험, 조명 포토존, 영수증 사진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문화제는 박물관이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방문객이 머무르며 농업의 가치와 가을의 풍요를 체감하는 장으로서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 특별한 경험과 쉼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농촌 문화의 보존과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가 기관으로, 연간 수만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우리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일부 체험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농업박물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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