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나기가 오는 게 구름 잘못이 아니듯’ 박지은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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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서 활동 중인 박지은 작가의 설치미술전시회 ‘소나기가 오는 게 구름 잘못이 아니듯, 흐름이 남긴 조각들’이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소나기가 오는 게 구름 잘못이 아니듯’ 포스터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흐름이 남긴 조각들’을 주제로, '흩어진 감정의 조각들이 쌓이고 흘러 때로는 위로를 담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지은 작가 작품 '흘려보내며, 여전히'
천 년을 이어가는 전통 소재인 한지로 가장 한국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는 박 작가는 특유의 감각으로 설치미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감성적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한지의 3대 거점도시로 인정 받고 있는 원주에서 전시를 개최해, 지역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담아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흩어지고 다시 모이는 과정을 통해 삶의 흐름 속에서 감정의 조각들을 한지의 결로 작품을 표현했다는 박 작가는 "비가와도 구름의 잘못이 아니듯’, 모든 감정은 흘러가며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30일 오후 4시 원주 한지테마파크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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