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러시아 파병 후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망명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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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NK뉴스 갈무리.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으로 망명(귀순)의사를 전했다.
31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제작자 김영미 PD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 PD는 "이 자리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이 확고한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땐 두 명 중 한 명만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른 한 명은 고민 중이라고 했는데, 7개월 사이 한국으로 가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 PD와 시민단체 겨레통일연대(대표 장세울)는 포로들에게 식량과 기타 필수품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사는 탈북자들의 사연과 한국 정착을 권유·격려하는 내용의 편지도 전달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접경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우크라 측에 포로로 잡혔다.
정부는 귀순 의사를 밝힌 포로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관련 절차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으로 군대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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