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 전 국무총리 2차 압수수색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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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리 측은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에 도착한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자 오전 8시 40분 즈음 철수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황 전 총리가) 집행을 거부했고 변호인은 여전히 선임되지 않아 전화를 걸면 끊어버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은 법원에서 발부 받은 영장 집행 유효기간 마지막 날이다. 앞서 특검은 27일에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지지자가 몰리면서 집행하지 못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집행을 못한 관계로 법원에 반납하게 될 걸로 보인다. 특검팀은 추후 영장을 재청구해 발부 받은 뒤 재차 압수수색을 시도할 방침이다.
황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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