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직구 평균 시속이 146㎞…한화 문동주, 1이닝 1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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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한화 이글스 문동주(22)가 1이닝만 던지고 조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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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주. 뉴스1

문동주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S 5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1실점한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한화를 KS로 이끌었던 문동주는 1차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4실점(3자책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린 상황에서 설욕을 벼르고 5차전에 재출격했지만, 경기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실제로 강속구가 주 무기인 문동주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0㎞에 머물렀고,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6㎞에 그쳤다. 최고 시속 161.6㎞까지 찍었던 PO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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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주. 연합뉴스

문동주는 1회 첫 타자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두 번째 타자 신민재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베테랑 타자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문보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오스틴 딘과 오지환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초부터 신인 정우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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