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모교 축제서 "윤 어게인" 외친 래퍼…충암고 측 "요청한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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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가 지난달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학생회 측은 지난달 축제에서 래퍼 정상수가 "윤 어게인"을 외친 데 대해 1일 "정상수씨의 개인적인 발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충암고 학생회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발언은 충암고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회는 "이번 사건은 정상수씨가 먼저 타 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며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정상수씨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암고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충암고 학생회 입장문. 사진 충암고 학생회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상수가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충암제' 무대에 올라 "윤 어게인"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에서 정상수는 한 학생을 무대 위로 불러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상수는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 그럼 나도 해버리겠다"며 '윤 어게인'을 두 차례 외쳤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지지층의 구호다.
이에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환호가 터졌다. 이날 축제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명과 타 학교 학생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9년 데뷔한 정상수는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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