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결승골'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더비서 판정승...이강인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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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터뜨린 버밍엄 백승호.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포츠머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6시즌 챔피언십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와 포츠머스 양민혁의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양민혁에 판전승을 거뒀다. 알렉스 코크레인의 코너킥을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몸을 던지며 헤딩 골로 연결했다.
지난 8월 24일 오스퍼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 이날 팀이 4-0으로 이기면서 백승호의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백승호는 이날 득점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81%, 태클 1회, 클리어링 2회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반면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포츠머스 양민혁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후반 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버밍엄 시티는 승점 18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승점을 쌓지 못한 포츠머스(승점 13)는 20위로 떨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뮌헨(승점 27)은 개막 9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선 15연승인데, 이는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몸이 아파 결장했던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은 복귀와 함께 결정적인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니스와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후반 2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득점은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나왔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받아 뒤로 넘겼고, 이를 곤살로 하무스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이긴 PSG(승점 24)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10라운드 로리앙 원정경기(1-1 무)에 결장했다. 질병 때문에 선수단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당시 르 피가로는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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