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쇼골프, 일본 골프장 추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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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약 플랫폼 쇼골프가 인수한 일본 구마모토현 아카미즈 골프장 전경. [사진 쇼골프]

국내 골프 예약 플랫폼 쇼골프가 일본 시장의 활로를 넓히고 있다. 2023년 말 가고시마현 사츠마 골프장에 이어 이번에는 구마모토현 아카미즈 골프장을 인수했다. 쇼골프는 3일 “아소국립공원 인근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아카미즈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로 천연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한 리조트 형태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해 골프 애호가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부킹 애플리케이션 엑스골프와 국내 각종 연습장을 운영하는 쇼골프는 코로나19팬데믹을 거치며 해외로 눈을 돌렸다. 국내 골퍼가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사계절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해외 골프장을 찾은 끝에 사츠마 골프장을 인수했다. 해외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쇼골프는 사츠마 골프장 인근의 코스를 물색하다가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와 연이 닿았다. 아카미즈는 거대한 화산 폭발로 형성된 평원지대로 국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지형미를 자랑한다. 1976~93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브리지스톤 아소오픈이 열린 코스이기도 하다.

쇼골프는 아카미즈 인수에 맞춰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엑스골프를 통한 다양한 여행상품도 계획 중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와 아카미즈 인수로 규슈 지역 골프장 벨트를 구축했다. 국내 골퍼가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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