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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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신지애가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뉴스1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안방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무빙 데이를 맞는다.

1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달린 신지애는 이날 역시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행진을 펼쳤다. 14번 홀(파4)까지 2타를 줄였고, 파3 15번 홀부터 파4 1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09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신지애는 통산 11승을 거둔 뒤 2014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신지애의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은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다.

신지애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일본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야마시타 미유가 10언더파 3위를 달렸고, 사쿠마 슈리와 스즈키 아이, 다카하시 사야카가 9언더파 공동 4위를 이뤘다. 또, 아라키 유나가 8언더파 7위다.

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은 6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고, 이정은5과 JLPGA 투어 소속의 배선우는 5언더파 공동 12위, 이소미는 3언더파 공동 34위다. 윤이나와 박금강은 2언더파 공동 41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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