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유승민 딸 유담 '교수 특혜' 사건 반부패수사대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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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승민 후보 인스타그램]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인 유담(31)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유 교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과가 담당하던 사건을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했다.
앞서 연수서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올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대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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