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클' 예고편. 유튜브 캡처.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인 배우 자파 잭슨이 출연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각) 공개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 예고편에서 자파는 마이클의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마이클 잭슨 명곡 중 하나인 '스릴러' 뮤직비디오도 따라했는데, 빨간색과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겼다. 또 다른 명곡 '빌리진' 무대 장면도 나온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이 그룹 '잭슨 파이브'의 리드 보컬로 가수 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그가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연을 맡은 자파 잭슨은 마이클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의 아들이다. 2023년 초 캐스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캐스팅 소감으로  "삼촌 마이클의 이야기를 살려낼 수 있게 되어 겸허하고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앙투안 푸콰 감독은 마이클 잭슨 역할을 맡길 배우를 찾으려고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자파 잭슨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파는 그의 삼촌과 놀라운 정도로 흡사하다. 목소리, 춤, 노래까지 모두 마이클 같다"고 평가했다.

예고편을 본 팬들은 "자파가 오스카를 받으러 온다", "역대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영화는 오는 2026년 4월 24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