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이프 트렌드&]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트리, 크리스마스 판타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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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 타임스퀘어 초대형 트리
높이 13m로 수만 개 조명 장식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조화 눈길
라이트쇼 등 볼거리·이벤트 풍성

경방 타임스퀘어가 ‘Merry & Bright’를 주제로 자체 캐릭터 탐스프렌즈와 협업해 꾸며진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공개했다. [사진 경방 타임스퀘어]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손꼽히는 서울 영등포의 경방 타임스퀘어가 올해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올해 트리는 ‘Merry & Bright’를 주제로, 따뜻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도심 한복판을 물들이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매해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알리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도 반짝이는 조명 아래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한층 포근한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다.
올해의 초대형 트리는 높이 13m로, 수만 개의 LED 조명과 다채로운 오너먼트로 장식됐다. 특히 핀란드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얀 이보넨과 협업해 탄생한 타임스퀘어의 자체 캐릭터 브랜드 ‘탐스프렌즈’가 트리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탐스프렌즈 캐릭터의 생동감이 어우러지며 겨울의 감성을 전한다.
아트리움 광장은 ‘Merry & Bright’ 콘셉트에 맞춰 조명과 오너먼트로 가득 꾸며졌다. 중앙을 밝히는 트리는 포근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리 주변에는 탐스프렌즈의 이야기를 담은 아치형 게이트와 스토리 포토존이 함께 구성돼,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포토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탐스프렌즈의 이야기를 영상과 네 컷 만화로 만나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 따뜻한 겨울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트리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라이트쇼다.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정각마다 진행되는 라이트쇼는 캐럴 선율에 맞춘 키네틱 퍼포먼스로, 반짝이는 LED 조명과 레이저, 눈이 내리는 듯한 스노우 효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종소리와 음악, 빛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초대형 트리를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
라이트쇼가 끝난 뒤에는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이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유럽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숍을 연상시키는 ‘탐스프렌즈 크리스마스 하우스’ 포토존은 따뜻한 조명과 클래식한 장식, 굴뚝을 오르는 고양이 캐릭터 ‘루카(Luka)’ 인형으로 꾸며져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맞은편에는 산타 모자를 쓴 대형 루카 인형 포토존이 마련돼 MZ세대 사이에서 ‘핫포토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트리 전시 기간 탐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탁상용 달력, 키링 인형, 마스킹테이프, 마우스패드 등 탐스프렌즈 굿즈를 현장에서 증정한다. 또한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돼 방문객들이 남긴 인증샷을 즉석에서 인화해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트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여행상품권 100만원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12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할 ‘뮤직스퀘어 공연’이 열린다. 재즈, 브라스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트리 조명과 어우러지며 아트리움을 음악과 빛으로 물들이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연말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 캐릭터 ‘탐스프렌즈’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공간 곳곳에서 따뜻한 연말의 감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며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타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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