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진스 복귀' 잡음에…민희진 "아이들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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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뉴스1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 선언을 두고 잡음이 여전한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두 번째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한차례 밝혔던 민 전 대표는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민 전 대표는 15일 노영희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뉴진스에 대해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며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이라며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배한 이후 복귀 의사를 잇달아 내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도어와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먼저 복귀 소식을 알린 해린과 혜인에 대해서는 어도어가 직접 이들의 입장을 발표한 반면, 민지, 하니, 다니엘은 이후 자체 입장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알렸기 때문이다. 당시 세 멤버는 입장문에서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어도어 역시 "진의 확인 중"이라며 입장을 아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멤버들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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