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V 나오는 목사? 허무주의 영성" 장경동 설교 때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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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결
본문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또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혹시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교회를
바꾸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기독교에서는
목회자의 설교가
하늘의 뜻을
맡아서
대신 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설교자를
예언자라고도
부르는데,
이때
미리 예(豫)자가 아닌
맡을 예(預)자를
씁니다.
그러니
목회자의 설교에 대해
논평하기가
무척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실제
마땅한 견제 장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설교도
천차만별입니다.
가슴을 적시는
영성가의 설교도 있고,
시장통 장사꾼 같은
설교도 있습니다.
이런
목사들의 설교를
적나라하게
도마 위에 올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목사가 말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칫 교계에서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놀라운 용기를
발휘한 사람은
대구 성서아카데미 원장과
샘터교회 담임을 역임한
정용섭 목사입니다.

정용섭 목사는 성서에 숨어 있는 길을 찾아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풀어주는 일, 그게 목회자의 설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포토
서울의 한 책방에서
그와 아주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의
설교 비평은
예리하고,
냉정하고,
또
정확했습니다.
목사끼리 주고받는
온정주의도 없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의
알맹이 없는 칭찬도
없었습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코미디언처럼
웃음을 던져주던
장경동 목사의 설교에
대해선
”허무주의 영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서울 연세중앙교회의
윤석전 목사의
설교에 대해선
‘예수 천당, 불신 지옥 패러다임의 카리스마’라고
거침없이 비평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칫하면
다른 목사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
궁금하더군요.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정용섭 목사는
왜
그토록 신랄하게
설교 비평을
한 걸까.
예전에
그 누구도
한 적이 없는
위험한 시도를
왜
굳이 하는 걸까.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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