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데상트)

1935년 창립 이후 매 겨울 스포츠 현장에서 기술력을 검증해 온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90번의 겨울이 증명한 기술(90 WINTERS, NOTHING UNTESTED)’을 슬로건으로 90주년 다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90년간 혹한 속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응축한 라인업으로, 데상트의 기술 정체성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시리즈다.

데상트는 스위스 스키 대표팀을 오랜 기간 공식 후원하며 실제 설상·기온·움직임 환경에서 제품을 반복 테스트해 왔다. 이는 기능을 단순히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선수 데이터와 수십 년간의 겨울 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경기 환경에서 검증된 기능만을 제품에 반영해 온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 검증의 역사는 시즌마다 쌓인 연구와 테스트가 누적되며 지금의 고도화된 기술로 완성되었고, 데상트는 이를 바탕으로 ‘검증된 퍼포먼스’와 ‘겨울 스포츠 전문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글로벌 R&D 센터 DISC 오사카 역시 데상트 기술력의 중심축이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과 장비를 갖춘 DISC 오사카에서는 스포츠 의류 전반에 대한 상시 테스트가 이뤄지며, 특히 ‘불량률 3% 이하’를 목표로 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제공=데상트)

이번 시즌 컬렉션은 LEGACY :90, CANON, SWISS SKI, DEFENDER, WOMEN’S 등 다섯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CANON은 HEAT NAVI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보온성을 제공하고, SWISS SKI는 활강 환경에 최적화된 패턴 설계가 특징이다. DEFENDER는 강풍·강설 대응 기능을 강화했으며, WOMEN’S 라인은 경량성과 활동성을 높인 여성 전용 라인업이다.

최상위 라인 LEGACY :90은 방풍·투습성이 뛰어난 PERTEX SHIELD 2L 소재와 충전재 쏠림을 방지하는 3D DOWN CHAMBER 구조를 결합한 기념 라인으로, 90TH 스키 다운 자켓 등 3종이 대표 아이템이다.

데상트 최호준 전무는 “이번 컬렉션은 축적된 패턴 데이터와 소재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스포츠와 일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퍼포먼스 웨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상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험과 기술 혁신을 통해 ‘검증된 겨울 스포츠 웨어’의 기준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