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부채꼴 빛의 향연이 현대적 공간을 채우는 순간, 불가리 디바스 드림 팝업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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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로만 하이 주얼러 불가리가 상징적인 컬렉션 중 하나인 디바스 드림을 주제로 서울·부산의 주요 백화점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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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4일 시작한 서울 신세계 강남점의 불가리 디바스 드림 팝업 이벤트 현장. 사진 불가리

1884년 로마에서 시작된 불가리는 대담한 디자인과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굳혀왔다. 하이 주얼리와 하이엔드 워치, 액세서리, 향수까지 이탈리아 감성과 확고한 미학을 바탕으로 브랜드 세계를 확장해왔으며, 글로벌 부티크와 호텔 네트워크를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디바스 드림 팝업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디저트와 한정판 기프트 등을 더해 불가리만의 겨울을 완성한다.

로마의 빛을 담은 공간, 디바스 드림 팝업

지난 11월 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중앙 아트리움에 디바스 드림 팝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층고를 활용해 로마의 빛이 퍼지는 듯한 극적 연출하는 동시에, 딥 블루 컬러 카펫 위에 디바스 드림의 부채꼴 모티브를 재해석한 라이팅 트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16일
까지 열린 현장에서는 디바스 드림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미슐랭 3스타 셰프 니코 로미토의 이탈리아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네토네와 한정판 엽서·우표 세트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우표는 한국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한 기념 디자인으로, 기간 중 현장
에서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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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에서 선보인 니코 로미토 셰프의 이탈리아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네토네와 한정판 엽서·우표 세트. 사진 불가리

팝업은 이후에도 전국을 순회 중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11월 21~27일)을 거쳐, 신세계 강남점(12월 4~14일)과 더현대 서울(12월 18~31일) 순으로 공개된다. 또한 첫 팝업이었던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엔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지원이, 신세계 센텀시티점 팝업엔 이서진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 팝업엔 올해 불가리 앰배서더가 된 장원영이 현장을 찾아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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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의 디바스 드림 팝업 현장에 방문한 불가리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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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팝업인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바스 드림 팝업에 방문한 배우 김지원.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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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팝업에 참석한 배우 이서진. 사진 불가리

홀리데이 시즌을 위한 아이콘들

불가리는 올해 디바스 드림 팝업 이벤트와 함께 홀리데이 기프트로 디바스 드림, 세르펜티, 옥토 로마 세 가지 라인업을 제안한다.
디바스 드림은 로마 카라칼라 대욕장의 모자이크 바닥에서 착안한 부채꼴 실루엣이 특징이다. 완만한 곡선과 단순한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마더 오브 펄, 커넬리언, 말라카이트, 튀르쿠아즈 등의 젬스톤을 적용해 색감 대비를 강조했다.
세르펜티는 재생과 변화의 상징인 뱀 모티브를 불가리의 조형 언어로 발전시킨 아이콘이다. 1948년 첫 출시 이후 다양한 형태로 변주돼 왔으며, 뱀의 해인 올해 더욱 주목받는다. 세르펜티 중에서도 세르펜티 바이퍼는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형태와 손목을 감싸는 구조가 특징이며,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으로 밀도 높은 시각 효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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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빼곡하게 파베 세팅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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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디바스 드림 이어링.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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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불가리 디바스 드림 링. 사진 불가리

옥토 로마 워치는 팔각형 케이스를 중심으로 라운드와 직선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을 갖췄다. 블루 클루 드 파리 다이얼과 로즈 골드 베젤은 명확한 대비를 이루며, 교체 가능한 브레이슬릿 시스템은 실용성을 높여 다양한 스타일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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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클루 드 파리 다이얼과 로즈 골드 베젤을 갖춘 옥토 로마 워치.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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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불가리 세르펜티 브레이슬릿. 사진 불가리

한편 불가리는 뱀의 해를 기념해 세르펜티를 주제로 한 글로벌 포스트카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여러 도시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에디션은 전통 색과 장인정신을 탐구하는 진채연구소가 한지와 석채(石彩, 전통 회화에서 사용한 돌을 갈아 만든 안료)로 10종의 작업을 제작했다. 이번 시리즈는 세르펜티 모티브를 우리의 예술로 해석한 결과물이자 올해 활동을 매듭짓는 아트 피스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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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작가가 이번 포스트카드 프로젝트로 그려낸 작품 'BVLGARI Grils'(2025). 사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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