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브라운대 총격사건 수사 난항…24세 체포 용의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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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시 소재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동부 명문 브라운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시의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용의자로 체포됐던 위스콘신주 출신 24세 남성을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석방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용의자는 같은 날 밤늦게 석방됐다.
피터 네론하 로드아일랜드주 법무장관도 용의자 석방 사실을 알리며 "(현재 증거들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브라운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프로비던스시에서 약 32㎞ 떨어진 호텔에서 총격 용의자 24세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짧게 잡힌 용의자 모습을 토대로 수사를 재개했다. 아직 추가 영상이나 유의미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 검거가 지연되며 수사 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운대는 수업과 시험 등 학사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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