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제주항공 참사 수사 경찰, 항철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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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지난 1월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김포·세종 등 항공사고조사위 사무실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참사 원인과 과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관제·조류 충돌 예방 업무 등을 담당한 공항공사 직원과 방위각 시설공사 업체 관계자, 안전검사·허가 등을 담당한 전·현직 국토부 관계자 등 총 44명을 수사하고 있다. 유족이 고소한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

제주항공 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사고기가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Localizer·방위각 시설) 둔덕과 충돌한 뒤 폭발한 사고다. 당시 참사로 탑승자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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