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울산 HD "신태용 부적절 행위 인지하고 조치...축구협회에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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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왼쪽) 전 울산 감독. 연합뉴스

신태용(55) 전 감독 폭행 논란과 관련해 침묵했던 프로축구 울산 HD가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은 16일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울산 선수단 및 (신태용) 전 감독 관련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의 건’ 공문을 15일 회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 수비수 정승현이 지난달 30일 신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고, 신 전 감독이 “폭행이나 폭언이 있었다면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반박한 가운데, 지난 14일 신 전 감독이 8월 상견례 때 정승현 뺨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울산 구단은 “앞서 폭행 논란 등 부적절한 행위를 인지하고,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으며, 당사자(신 전 감독)에게 구두 및 서면 주의와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시즌 중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구단은 “상위 기관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구단 선수단과 구성원을 위한 보호, 안전,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이번 사안은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접수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구단은 소속 선수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비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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